마인크래프트 11주년 맞아 모장 사명 및 로고 변경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Mojang)이 마인크래프트 11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하고 로고도 새단장한다.
지난 16일(중부 유럽 하계 표준시) 모장은 자사의 사명을 기존 모장(Mojang)에서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로 변경하고 회사 설립 당시부터 사용해왔던 로고도 완전히 새롭게 바꾼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위보그(Thomas Wiborgh)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사명과 로고를 새롭게 바꾼 이유에 대해 “인간은 때때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어 하고 이는 회사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톡홀름에 이 회사가 설립될 때는 작은 회사였지만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은 여러 게임과 여러 지사를 보유한 회사로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위보그 본부장은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로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따로 알려주지는 않겠다”라며, “로고의 의미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방법처럼 여러분이 해석하기 나름이다”라고 말했다.
2009년 마르쿠스 페르손(Markus Persson)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한 모장은 원래 마인크래프트 하나만 개발하는 작은 회사였지만 201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2조 5000억 원에 인수되면서부터 몸집을 불려갔다.
2020년 현재 모장은 70명 넘는 임직원이 스웨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5개국에 소재한 지사에서 근무하며 마인크래프트 어스(2019), 마인크래프트 던전(2020)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 대규모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또 2022년 개봉을 목표로 장편 영화도 제작하고 있다.
Thomas Wibo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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