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 11월 10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가 올해 11월 출시된다. 9일(태평양 하계 표준시) 필 스펜서(Phil Spencer) 엑스박스 본부장은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Xbox Series S)를 오는 11월 1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기존 콘솔에 탑재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훨씬 빠른 NVMe 방식의 1T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7nm 공정으로 개발된 최신 프로세서 및 그래픽 처리 장치를 탑재하여 4K 해상도로 막힘 없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하위 호환성을 자랑해 이전에 구매한 대부분의 게임을 새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일과 함께 이번에 처음 발표된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이머들을 위해 용량을 512GB로 낮추고 해상도를 1440p로 제한한 모델이다. 게임은 디지털 다운로드만 지원한다. 그럼에도 CPU와 SSD 등 핵심 부품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동일하기 때문에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의 예약 판매는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롯데하이마트와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 8000원, 엑스박스 시리즈 S는 39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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