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장 스튜디오,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실천

22일(중부 유럽 하계 표준시) 모장 스튜디오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노력으로 탄소 중립을 넘어선 탄소 네거티브를 2030년까지 실천한다. 탄소 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하여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2020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탄소 발자국을 음수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선언했는데, 모장 스튜디오가 이에 동참한다.

두 번째 노력으로 책임감 있게 공급망을 관리한다. 협력사 마텔(Mattel)이 오늘날 제작하는 장난감에 사용되는 목재 및 펄프의 94%는 재활용되거나 책임 있게 관리되는 산림에서 조달된 원료로 만들어진다. 마텔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30년까지 100%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한 플라스틱 또는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쓰기로 모장 스튜디오와 약속했다.

또한 모장 스튜디오는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다음 지구의 날까지 미화 10만 달러를 네이처 컨서번시(The Nature Conservancy)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기후 변화 해결, 토양 및 수질 오염 방지, 지속 가능한 음식과 수자원 공급,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모장 스튜디오는 무료 맵 ‘지속 가능한 도시’를 이날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했다고도 밝혔다. 베드락 및 교육 에디션 플레이어는 이 맵을 통해 재활용,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한 수자원 처리 등을 탐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