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네더 포탈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레냥이입니다. 오늘은 석영, 네더 사마귀, 네더라이트 등을 구하기 위한 첫 단계로 네더(Nether) 차원에 가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우선 네더를 네더 월드라고 부르지 않고 네더 차원이라고 부르는 이유부터 잠깐 살펴봅시다. 세계(월드)는 마인크래프트에서 게임 진행 상황을 구분하는 가장 큰 단위입니다. 싱글플레이 메뉴에 나타나는 각 항목이 세계입니다. 세계는 세이브파일이나 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원은 세계에 부속된 세계입니다. 모든 세계는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게임을 시작하는 오버월드, 두 번째는 오늘부터 저와 함께 알아 볼 네더, 마지막은 이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는 엔드입니다.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려면 차원문(포탈)이 필요합니다.

1. 흑요석 구하기

포탈을 만들려면 흑요석 10개가 필요합니다. 흑요석은 용암 위에 물을 뿌리면 생깁니다. 무척 단단해서 다이아몬드 곡괭이로만 캘 수 있고, 하나를 캐는 데 9초 정도 걸립니다. 다곡을 써도 무척 오래 걸리니 인내력이 좀 필요합니다.

흑요석을 캘 때에는 발밑에 있는 흑요석을 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용암 위에 물을 뿌리면 제일 위에 있는 용암만 흑요석으로 변하고 그 아래는 계속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용암에 빠져 아이템을 다 태워 먹을 수 있습니다.

2. 네더 포탈 프레임 만들기

흑요석 10개를 구했으면 지상으로 올라와 적당한 자리에 네더 포탈을 만듭니다. 바닥에 흑요석 2개를 일렬로 설치하고, 좌우에 조약돌을 1개씩 놓으세요.

조약돌 위에 올라서서 점프를 하며 흑요석 3개를 위로 쌓으세요. 그 위에 조약돌을 1개 더 설치하고 반대편도 똑같이 한 다음 아래로 내려오세요.

남은 흑요석 2개를 위에 있는 조약돌 사이에 설치하세요. 그러면 폭 4블록, 높이 5블록의 문틀이 완성됩니다. 꼭짓점에 있는 조약돌은 부숴도 되고, 안 부숴도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것을 네더 포탈 또는 지옥문이라고 부릅니다.

3. 부싯돌과 부시 만들기

철괴와 부싯돌을 조합하여 부싯돌과 부시를 만듭니다. 철괴는 철광석을 제련하면 얻을 수 있고 부싯돌은 자갈을 삽으로 계속 부수다 보면 나옵니다.

4. 네더 포탈 활성화하기

흑요석 안쪽을 바라보고 부싯돌과 부시를 사용하면 포탈이 열립니다. 이제 포탈 안에 들어가서 잠깐 서 있으면 네더로 이동합니다.

5. 도착

네더에 도착했으면 바로 뛰쳐나가지 말고 주변에 땅이 있는지, 공중에서 스폰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가끔 용암 바다 위에 포탈이 생겨서 한 발짝이라도 잘못 내딛었다가는 곧바로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네더에서 다시 오버월드로 돌아오려면 방금 타고 왔던 네더 포탈을 이용해야 하므로, 길치라면 F3 키를 눌러 네더 포탈이 설치된 좌표를 확인하세요. 만약 네더 포탈의 위치를 잊어버면 다시 오버월드로 오기가 어렵습니다. 무너진 포탈이라고 해서 네더 곳곳에 만들다 만 듯한 네더 포탈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찾기가 꽤 힘들고, 설령 발견한다 하더라도 공중에 있거나, 용암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서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처음 사용한 네더 포탈의 위치를 잘 기억해 두세요.

네더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염구를 쏘는 가스트가 있습니다. 네더 포탈이 화염구에 맞으면 깨져버립니다. 이 경우 부싯돌과 부시로 포탈 안쪽에 불을 붙이면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네더에 가기 전에는 항상 부싯돌과 부시를 챙기세요.

마치며

지난 10년간 네더는 어딜가든 새빨간 네더랙과 용암밖에 없었습니다. 던전이라고는 이따금 나오는 네더 요새가 유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 네더 업데이트가 나오면서 한 가지뿐이었던 네더의 바이옴은 다섯 가지로 늘어나고, 새로운 몬스터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네더에 있는 주요 구조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네더라이트를 구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네더라이트 공략을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