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렐름 먹통… 이용자 불편 호소 빗발

4월 16일 오전 8:01 ·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4월 16일 오전 6:22 · 접속 문제는 해결됐지만, 신규 렐름 생성, 월드 업로드 및 다운로드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4월 16일 오전 4:07 · 렐름에 접속할 수 없는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다.

4월 16일 오전 1:13 · 엔지니어들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모장 스튜디오가 밝혔다.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에디션용 렐름(Minecraft Realms for Bedrock Edition)의 장애가 20시간 넘게 지속되면서 많은 플레이어가 불편을 겪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 트위터 및 다운디텍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부터 16일 자정 넘어서까지 전 세계에서 다수의 플레이어가 렐름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을 겪고 있다.

이번 장애는 베드락 에디션에서만 발생했다. 플레이 화면에서는 렐름이 온라인 상태로 표시되지만, 실제로 접속을 시도하면 “리소스 팩 로드 중”에서 멈추면서 “월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다.

15일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모장 고객센터는 “우선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 현재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유관 부서가 작업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인크래프트 렐름은 모장 스튜디오가 자바 에디션과 베드락 에디션에서 제공 중인 구독 서비스다. 호스트 플레이어가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최대 10명이 접속할 수 있는 비공개 서버를 개설할 수 있다.

렐름을 이용하면 자신이 직접 초대한 플레이어만 접속할 수 있고 호스트 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워도 초대받은 플레이어는 연중무휴로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플레이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러나 렐름은 달마다 돈을 내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장애 빈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베드락 에디션용 렐름은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명확한 서비스 수준 계약이 존재하지 않아, 며칠씩 장애가 이어져도 플레이어들은 장애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