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10대에게 마인크래프트를 허하라”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당내 예비 경선 행사 ‘국민면접 제2탄’에서 마인크래프트를 청소년이 플레이할 수 없는 문제를 또 언급했다.

이광재 의원 “10대에게 마인크래프트를 허하라”

게임산업을 규제하는 법령으로 인해 지난해 연말부터 미성년자가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플레이할 수 없게 되며 뜨거운 논란이 된 ‘마인크래프트의 성인 게임화’ 문제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당내 경선 행사에서 또다시 언급했다.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 경선 과정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민주당 내 경선 후보자 9명은, 전신을 숨기고 음성을 변조한 채, 추첨으로 뽑힌 국민면접관이 묻는 말에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받았다.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국민면접관 200명은, 각 후보자가 하는 답변을 들으면서, 호감 여부를 즉석에서 투표했다. 면접을 모두 마치고 공개된 투표 결과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위, 이광재 의원이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위를 차지했다. 순위권에 든 후보자에게는 면접 소감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의원은 2위에 오른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간략히 답하고, “사실 나는 10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했다”라며 “10대에게 마인크래프트를 허하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게임물 등급, 이런 거를 없애야 된다는 얘기를 하려했는데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하며 자신의 차례에 10대 면접관이 뽑히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한편 이 의원의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실효성 없이 국내에서 게임산업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철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전용기 의원은 셧다운제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하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2111102)을 대표발의했고, 29일 강훈식 의원은 친권자가 자녀의 셧다운제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2111168)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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