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동굴과 절벽 업데이트 발표

마인크래프트 동굴과 절벽 업데이트 발표
2021년 6월 8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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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중부 유럽 하계 표준시) 모장 스튜디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2020을 개최하고 마인크래프트의 다음 업데이트 주제로 동굴과 절벽(Caves and Cliffs)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아그네스 라르손(Agnes Larsson)과 브랜든 피어스(Brandon Pearce) 개발자는 마인크래프트 라이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순서로 차기 대규모 업데이트 주제를 공개하고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2억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개편되기를 염원했던 기능이 개편된다. 모장 스튜디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동굴을 개편하고 지난해 마인콘 라이브 투표에서 뽑힌 산 바이옴을 개선한다.

마인크래프트 동굴과 절벽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바이옴 중 하나인 우거진 동굴

신규 동굴 바이옴

새로운 동굴 바이옴이 추가되어 지하를 탐험하는 재미를 더한다. 진달래 나무(Azalea tree) 아래에 생성되는 우거진 동굴(Lush caves)에서는 빛나는 열매(Glow berries) 덩굴과 수련꽃처럼 생긴 홀씨꽃(Spore blossom) 등을 만날 수 있다.

종유석, 석순 그리고 석주가 자라 있는 석회 동굴 바이옴의 모습

석회 동굴(Dripstone caves)에서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생성된다. 뾰족하게 난 석순에 찔리면 피해가 발생한다.

동공이 커지고 여러 개의 굴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되어 끝없는 탐험을 할 수 있다.

동굴 생성 개선

크고 작은 굴이 단순히 연결되어 있기만 했던 동굴이 보다 입체적으로 생성된다. 굴 자체의 층고가 높아지고, 지하수가 담긴 동굴의 생성 빈도가 잦아져 겉날개나 보트를 타고 넓은 동굴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스컬크 센서는 더듬이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인근 센서 블록에 레드스톤 신호를 전달한다.

스컬크 블록

동굴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블록으로 스컬크(Sculk) 블록과 스컬크 감지기(Sculk sensor) 블록이 추가된다. 이 가운데 스컬크 센서는 블록 위에 달린 더듬이를 통해 인접한 다른 스컬크 감지기로 레드스톤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전까지 존재하던 레드스톤 블록과 달리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어 레드스톤 회로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든은 청력을 이용하여 상대의 위치를 찾는 동굴 속 미니 보스다.

워든

동굴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미니 보스로 워든(Warden)이 추가된다. 앞서 살펴본 스컬크 블록의 특성을 가진 몬스터다. 시각은 없지만 뛰어난 청각을 이용해 플레이어가 소리를 내는 곳으로 빠르게 접근하여 에너지를 모아 한 번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네더라이트 갑옷을 입고도 6.5칸에 달하는 체력이 닳을 정도다.

아름답고 신비한 소리가 나는 자수정 동굴

자수정

매혹적인 보랏빛과 요정같이 신비로운 소리를 내는 자수정(Amethyst)이 추가된다. 짙은 보라색의 자수정 정동석을 통째로 채굴할 수는 없지만 그 위에 나 있는 자수정 조각을 얻을 수는 있다. 자수정 조각으로는 먼 곳에 있는 사물을 크게 볼 수 있는 망원경(Telescope)을 만들 수 있다.

구리

산업 모드나 서멀 파운데이션 모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구리가 정식으로 추가된다. 다른 광물처럼 땅속에서 무작위로 생성되며 철 이상의 곡괭이를 사용하여 채굴할 수 있다. 구리로 반 블록, 계단 등을 만들어 지붕 재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이 스는 것이 구현되어 있어 동상 등의 건축 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뢰침에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

한편 구리를 이용하여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피뢰침(Lightning rod)이 추가되었다. 마인크래프트에 날씨가 추가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번개를 피할 장치는 따로 존재하지 않아 목조 주택을 꺼리는 플레이어들이 많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목재 건축에 도전하는 플레이어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셜커 상자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아이템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따리

보따리

이전의 셜커 상자보다 획기적인 편의성을 자랑하는 보따리(Bundle)가 추가된다. 셜커 상자는 아이템을 보관하고 꺼내기 위해 일반적인 상자처럼 먼저 설치해야 하지만, 보따리를 이용하면 대량의 블록과 아이템을 인벤토리 내에서 클릭만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인벤토리를 열고 보관할 아이템을 보따리 칸으로 가져가거나, 보따리를 선택하고 보관할 아이템이 있는 칸을 클릭하면 한 번에 아이템을 쓸어 담을 수 있다.

자갈에 붓을 사용하여 출토한 파란색 세라믹 조각을 가마에 굽고 있다.

고고학 기능

발굴 시설(Excavation sites)과 유물을 출토할 수 있는 붓(Brush)이 추가되어 테라퍼마크래프트(Terrafirmacraft)나 고고학 모드(Fossils and Archeology Revival)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던 발굴 체험, 가마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늑대가 적대적 몹을 공격하듯, 귀여운 아홀로틀은 바다의 제왕 엘더 가디언을 공격한다.

아홀로틀

마인크래프트 최초의 수중 반려동물로 아홀로틀(Axolotl)이 추가된다. 열대어를 비롯한 기존의 어류처럼 양동이를 이용하여 포획할 수 있고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 아홀로틀은 심해 유적에 사는 엘더 가디언을 공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PvE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염소는 강력한 점프력을 가지고 뿔을 이용해 낭떠러지로 플레이어나 소를 밀어버린다.

절벽 업데이트

마인콘 라이브 2019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산 바이옴 개편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같이 이루어진다. 염소(Goat)와 밟으면 눈가루가 흩날리는 눈 블록이 추가된다. 산 바이옴이 생성되는 방식 또한 개선된다.

최종 몹 투표에서 당선된 발광 오징어

발광 오징어

741,145명이 참여한 최종 투표에서 얼음술사가 47.3%, 발광 오징어가 52.7%를 득표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발광 오징어가 추가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자들이 출시일을 발표하고 있다.

동굴과 절벽 업데이트 출시일

마인크래프트 동굴과 절벽 업데이트는 2021년 여름 출시된다. 개발 버전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raftdai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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